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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군 부대. 지자체 등에 제로페이 도입 희망
- 소상공인들 년간 수 억 원의 불필요한 수수료 물어
(경남소상공인신문=창원) 송교홍 기자= 소상공인들이 제로페이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이용율이나 가맹점수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은 제로페이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진해구소상공인연합회는 "제로페이가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결제금액이 높은 군수사령부, 국군 복지단, 군인 및 군무원, 지방 공무원, 국.도.시비 보조금 단체 등이 제로페이를 이용해 준다면 그 효과는 더욱 클 것이다"며 "국방부와 경남도가 나서 제로페이 도입을 다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해 해군 군수사령부의 경우 년간 수백억 원에 달하는 군수물자를 납품 받아 일반카드로 결제하면서 소상공인들은 년간 수 억 원의 불필요한 수수료를 물고 있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실제 납품업체를 취재한 결과 업체들은 년간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 많은 업체는 억 단위까지 카드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군 군수사령부 보급창에 납품하는 A 업체는 "군부대가 카드로 결제하는 금액이 년간 수백억 원에 달한다"며 "이 수수료는 중간 카드업체가 고소란히 가져가는 마진이다"며 "이 수수료를 없애거나 줄일 경우 소상공인들은 큰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군 보급창의 경우 공개입찰로 최저가 업체를 낙찰하는데 물,콜라 등의 공산품의 경우 약 2~2.5%의 수수료를 공제하고 나면 마진율이 정말 낮다"며 "가격변동이 심한 쌀의 경우는 년초 금액보다 년말 금액이 1만 원 이상 올라 큰 적자를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하소연 했다.
창원시에서 보조금을 받는 B단체장은 "도.시.군에서 보조금을 받는 단체가 지금까지는 체크카드로 결제했으나 제로페이로 바꿀 경우 가맹점은 카드수수료가 없어서 좋고 단체는 수수료 부담을 들어서 좋다"며 "세금은 전자계산서로 납부하면 된다"고 활성화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경남도가 제로페이 추진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시군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지만 빠른 확산을 위해서는 대량납품을 받고 있는 군부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제로페이를 우선적으로 도입해야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송교홍 기자

































































